코로나19 신규 확진 2,383...수요일 이후부터 '최대 고비'

코로나19 신규 확진 2,383...수요일 이후부터 '최대 고비'

2021.09.27. 오전 10:5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코로나19 신규 확진 2,383명…전날보다 387명 ↓
일요일 발생 기준 최다…환자 발생 규모 역대 4번째
국내 발생 2,356명…해외 유입 27명
서울 773명 경기 755명 인천 145명…수도권 1,673명(71.0%)
AD
[앵커]
어제가 휴일이었는데도 일요일 발생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2천3백 명대 후반의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게다가 하루 확진자가 4천 명에 이를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추석 연휴 이동 여파가 본격화할 불안한 한 주가 시작됐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기자]
네, 이승훈입니다.

[앵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환자가 일요일 발생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환자 수를 기록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2,383명입니다.

어제 같은 시간 2,770명보다 387명 줄었습니다.

하지만 휴일 효과라는 말이 무색해진 가운데 규모로는 역대 4번째입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2,356명, 해외유입 사례가 27명입니다.

수도권 신규 환자가 많습니다.

서울 773명 경기 755명 등 수도권 신규환자만 1,673명입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와 경남을 중심으로 환자 발생이 많습니다.

또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관련 사망자는 6명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명 줄었지만 관리 대상 위증증 환자는 319명이나 됩니다.

[앵커]
말씀하신 내용을 보면 전날보다 환자 수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감염 확산 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고 그렇게 보기도 어렵다는 거죠?

[기자]
일요일 환자 수가 반영되는 월요일 0시 기준 공식 확진자 수는 언제가 가장 적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월요일의 신규 환자룰 보면 천605명이었고, 또 그전 월요일인 지난 13일에 천4백 명대 중반이었습니다.

보통은 주 초반 환자 발생이 주춤하다가 수요일부터 급증하곤 했는데, 그런 추세를 반영하면 오는 수요일부터 얼마나 많은 환자가 나올지 걱정이 된다는 겁니다.

검사자 수를 보더라도 어제 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4만 건이 조금 못됩니다.

전날보다는 600건이 적었고, 직전 평일의 절반이 조금 넘는 정도인데 신규 환자가 많았던 겁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의 속도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백신 접종의 속도를 보면 어제는 휴일이라 1차 접종자는 2만6천여 명, 접종을 모두 끝낸 사람도 2만3천 명 정도에 그쳤습니다.

현재 국민 접종률은 현재 1차 74.2%, 2차 45.3% 수준입니다.

추석 연휴의 여파가 어떻게 나타날지, 가장 불안한 한주가 시작된 가운데

방역 당국은 그 추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훈입니다.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