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12∼17세·임신부 접종계획 발표...고령층 부스터샷 방안도

내일 12∼17세·임신부 접종계획 발표...고령층 부스터샷 방안도

2021.09.26.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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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12∼17세 청소년 및 임신부 접종과 '부스터샷' 방안이 담긴 4분기 접종계획이 내일 공개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정은경 추진단장 겸 질병관리청장이 내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대상군별 접종 시기와 백신의 종류, 예약 방법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4분기 신규 접종군에는 12∼17세와 임신부가 포함될 전망입니다.

예방접종 실시 기준과 방법을 심의하는 법정 기구인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앞서 지난달 이들에 대한 예방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국내에서 현재까지 12세 이상 사용으로 허가받은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 백신뿐이어서 청소년들은 화이자 백신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추진단은 앞서 "12∼17세 연령층에서는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월등히 크지 않다"면서 접종을 강제하거나 유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부스터샷은 권고 횟수대로 백신을 모두 맞은 뒤 예방효과를 보강하기 위해 일정 시점 후에 추가로 접종하는 것을 말하는데 지난 7월 이스라엘이 세계 최초로 시작했습니다.

영국은 50세 이상, 일선 의료진과 사회복지 인력, 요양원 거주자, 16∼49세 연령층 가운데 코로나19에 취약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최근 2주간 발생한 70세 이상 신규 확진자의 70% 이상이 접종을 완료하고도 감염되는 이른바 '돌파 감염' 사례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고령층을 위한 부스터샷이 우선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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