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동 매몰사고' 현장소장 등 4명 검찰 송치

'장위동 매몰사고' 현장소장 등 4명 검찰 송치

2021.09.24. 오후 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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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서울 장위동 재개발 현장에서 매몰 사고로 작업자 한 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현장 관리자 등 4명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철거업체 현장 관리사와 과장, 시공사 현장소장과 감리 등 4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정해진 철거 절차를 따르지 않고, 필수 안전 장비도 갖추지 않은 채 철거 작업을 진행해 사망 사고의 원인을 제공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지상 4층에 적재물을 과도하게 쌓고 치우지 않으면서, 하중을 견디지 못한 건물이 붕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지난 4월 30일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의 한 건물에서 철거 작업을 하다 매몰된 50대 강 모 씨는 사고 발생 25시간 만에 지하 3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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