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링 학폭' 추가 피해 확인...가해 학생들 실형 추가

'스파링 학폭' 추가 피해 확인...가해 학생들 실형 추가

2021.09.24. 오후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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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링 학폭' 추가 피해 확인...가해 학생들 실형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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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링을 가장한 학교 폭력으로 동급생을 중태에 빠뜨려 중형을 선고받은 고등학생 2명이 또 다른 동급생에게도 유사한 범행을 한 사실이 드러나 추가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공동폭행과 공갈 혐의로 기소된 17살 A 군 등 2명에 대해 장기 6개월∼단기 4개월의 징역형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A 군 등이 스파링을 가장해 피해자를 2시간 동안 번갈아 가며 폭행해 죄책이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인천시 중구 한 복싱체육관에서 같은 학교에 다니는 동급생 B 군을 체육관으로 불러내 번갈아 가며 심하게 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 11월 인천시 중구 한 아파트 내 주민 커뮤니티 체육시설에서 또 다른 동급생 C 군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지난 6월 징역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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