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방역 바탕은 국민참여·이타심...'위드 코로나'서도 협력 필요"

당국 "방역 바탕은 국민참여·이타심...'위드 코로나'서도 협력 필요"

2021.09.23. 오후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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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을 억제하고 단계적 일상 회복, 즉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 나아가려면 국민들의 방역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백신 접종의 원활한 진행은 전적으로 국민 여러분 또 접종 요원과 일선 의료기관의 참여, 희생 그리고 남을 생각하는 마음 덕분"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이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거리두기, 구체적으로는 개인적 거리두기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병행했다"면서 "거리두기를 비롯한 방역수칙 준수는 자기방어에서 시작했지만 이타심,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통해 지탱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또 "앞으로 준비될 방안들도 결국 얼마나 잘 지켜지느냐에 달려있다"며 "백신 접종, 달라진 일상의 회복 과정, 마지막으로는 코로나19 유행 억제 과정에서도 우리나라에서 최선의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 유행 상황에 대해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속해서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 규모는 안정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세계 상황을 보면 세 번째 범유행은 완연한 하강세이며, 백신 접종은 60억 회분을 넘었다"면서 "새로운 주요 변이의 출현은 없으며 항바이러스 기전을 가진 경구용 치료제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아울러 "접종 완료율이 70% 이상인 국가들이 모두 유행을 통제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사망률은 매우 낮게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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