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 날 곳곳 화재...목포 아파트 주민 긴급대피

연휴 마지막 날 곳곳 화재...목포 아파트 주민 긴급대피

2021.09.23. 오전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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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전국 곳곳에서 화재 사고가 잇달았습니다.

전남 목포의 한 아파트에서는 새벽에 불이 나 주민들이 긴급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고층 아파트 창문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깜깜한 하늘을 가르고 쉴 새 없이 퍼져 나가는 시커먼 연기.

오늘(23일) 새벽 전남 목포의 15층짜리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노부부는 각각 전신 1도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연휴 뒤 일상 복귀를 앞둔 주민들도 갑작스러운 화재에 한때 긴급히 몸을 피해야 했습니다.

이보다 앞선 시각, 부산 팔도시장에 있는 점포에서도 불이 나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점포 내부가 타면서 소방서 추산 3천만 원의 피해를 남겼습니다.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음식점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28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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