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자 1,720명...수도권 확산세

코로나 신규 확진자 1,720명...수도권 확산세

2021.09.22. 오후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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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천 72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추석 연휴로 검사 건수가 줄어든 가운데 78일째 네자릿수를 기록했고, 수도권 확산세도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천 7백 명대를 기록했다고요?

[기자]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천 72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발생이 천 703명, 해외 유입이 17명입니다.

하루 전보다는 9명이 줄었지만, 이틀 연속 천 7백 명대를 기록한 겁니다.

네자릿수 확진자 숫자는 오늘로 78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641명, 경기 528명, 인천 145명으로 국내 발생 환자의 77.2%가 집중됐습니다.

그밖에 충남이 61명, 대구는 41명, 광주는 40명, 부산은 3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도 6명이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317명입니다.

추석 연휴 전인 지난 18일까지 주간 통계도 발표됐는데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1주일 동안 국내 발생 신규환자는 하루 평균 천798.7명으로 한 주 전보다 4.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수도권은 일평균 확진자가 천 384.3명으로 12.2%나 증가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 역시, 전국에서 1.03으로 높아졌습니다.

감염경로 역시 명확하지 않고, 조사 중이라는 비율 39%를 넘어서며 상승했습니다.

추석 연휴 전 인구이동량이 늘어났던 것을 원인으로 꼽일 수 있는데요.

지난 18일까지 인구이동량은 기준점 대비 8% 높은 수준으로 한 주 전보다 5.3%포인트 올랐습니다.

특히 밤 9시 이후 인구이동량은 수도권에서 40% 가까이 늘며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는 이보다 인구이동량이 더 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방역당국은 전국적 재확산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동안에 증상이 없었더라도 귀경 전에는 꼭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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