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높아진 수시...이제는 수능에 올인해야

경쟁률 높아진 수시...이제는 수능에 올인해야

2021.09.22. 오전 04:4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올해 대입 수시 원서접수 결과 작년보다 경쟁률이 높아졌지만, 서울 수도권과 지방권 대학의 양극화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시 원서 접수를 마치면 수험생들은 마치 대입이 끝난 것처럼 들뜨기 쉬운데 차분히 수능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전국 210개 대학의 수시 경쟁률은 8.6대 1로 지난해보다 높아졌습니다.

주요 대학의 수시 선발 인원이 준 데다 고3 학생이 작년보다 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서울과 지방권 대학의 양극화 현상은 여전해 경쟁률 차이는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의학계열의 인기는 여전했고, 내년부터 학부 신입생을 뽑는 약학대학이 초강세를 보여 성균관대 약대 논술 전형은 666.4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 의약학계열로 초집중이 벌어지고 있고, 서울권으로 더 모이고 있고, 서울과 지방간의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죠.]

수시 원서 접수가 끝난 만큼 이제는 수능에 몰입할 때라는 게 입시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문·이과 통합된 수능으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맞추는 게 녹록지 않은 데다 정시 지원도 염두에 둬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시 단계별 전형의 합격이나 불합격 결과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의연하게 대처하는 게 중요합니다.

면접이나 논술 같은 대학별 고사 준비에도 일정 시간을 할애하는 게 좋습니다.

[김병진 /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 : 사실상 지금부터는 할 수 있는 게 수능밖에 없는 거기 때문에, 수능에 대한 집중력을 좀 더 높이는 그리고 학습집중도를 좀 높이는 게 수험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무엇보다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유의하면서 다음 달부터는 일주일에 1~2차례 수능과 똑같은 조건에서 실전 연습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습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