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규 확진 1,910명...토요일 발생 기준 역대 최다

어제 신규 확진 1,910명...토요일 발생 기준 역대 최다

2021.09.19. 오전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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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신규 확진 1,910명...토요일 발생 기준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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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1천900명대 초반을 나타내며 토요일 발생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천910명으로 75일째 네 자릿수를 보였으며 추석 연휴 동안 이동량 증가에 따라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이 우려됩니다.

전날보다 코로나19 환자는 177명 줄었으나, 토요일 확진자 발생 기준으로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입니다.

보통 주말·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도 대폭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면서 주말에도 평일과 비슷한 확진자가 나온 것입니다.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은 연휴 기간 검사가 줄어 확진자가 다소 줄었다가 연휴 이후 일정 시점부터 급증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확진자가 1,871명이었고 해외 유입이 39명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여전히 수도권의 확산세가 거센 모습입니다.

서울이 732명, 경기 544명, 인천 180명 등 수도권이 1,456명으로 전체의 77.8%입니다.

수도권 밖 지역은 대전 48명, 대구 47명, 강원 46명, 부산 44명, 충남 41명 등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관련 사망자는 하루 새 10명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4명 늘어 현재 333명이 당국의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는 주말이었지만 백신 접종자가 많았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39만 명 가까이 늘어 누적 접종자는 3,646만 명, 전 국민의 71%입니다.

접종을 끝낸 사람은 19만 명 가까이 늘어 누적으론 2,212만 명, 전 국민의 43.1%입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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