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조건부 부스터 샷' 결정할까?

우리나라도 '조건부 부스터 샷' 결정할까?

2021.09.18. 오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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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는 4분기 코로나 19 백신 접종계획에 '부스터 샷'을 포함할 계획입니다.

다만 미국 FDA가 65세 이상 고령층과 취약층 대상으로 '조건부 부스터 샷'을 결정함에 따라 일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현재 40%를 넘어섰습니다.

방역 당국의 기준에 따르면 이들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나면 부스터 샷을 맞을 수 있습니다.

면역 저하자 등은 6개월 이전이라도 우선 가능합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지난달 30일) :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을 고려해 기본 접종이 완료된 후 6개월 이후부터 추가 접종을 시행하며….]

요양병원 환자나 의료진 등 고위험군이 가장 먼저 부스터 샷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홍정익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 (지난달 27일) : (부스터 샷) 접종 대상자라든지 접종 시기 그리고 기본 접종 백신에 따른 추가 접종 백신의 종류 등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습니다.]

미국 FDA는 고령층과 취약층만으로 제한한 '조건부 부스터 샷'을 권고했습니다.

국내에서도 부스터 샷의 효과와 부작용을 놓고 찬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일단 화이자 백신만 해도 젊은층에 있어서 세 번째 백신을 맞았을 때 심근염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과연 얼마나 더 나올지 알 수도 없고요.]

정부는 추석 연휴가 끝난 후 4분기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구체적인 부스터 샷 계획도 포함되는 데, 연내 순차적 3차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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