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객 위한 버스터미널 선별검사소..."휴게소도 잠시 들려주세요"

귀성객 위한 버스터미널 선별검사소..."휴게소도 잠시 들려주세요"

2021.09.18. 오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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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위주 코로나19 확산이 각 지역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귀성객이 몰리는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엔 선별검사소가 차려졌습니다.

이번 연휴에도 방역 당국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선 매장 안 식사를 금지해 인파가 몰리는 걸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선별검사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동서울종합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버스터미널 앞에 선별검사소가 차려졌네요.

검사를 받는 귀성객들이 꽤 있나요?

[기자]
네, 동서울버스터미널 건물 바로 앞 선별검사소인데요.

오전 9시부터 귀성객들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크게 붐비는 모습은 아닌데요.

고향에 내려가면서 혹시나 싶은 마음에 줄지어 서 있는 귀성객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연휴를 계기로 국내 코로나19 발생 비율이 70%를 훌쩍 넘긴 수도권에서 각 지역으로 감염이 번지는 걸 막는 게 방역 당국의 목표입니다.

주요 교통 요지에는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최대한 많은 귀성객을 상대로 검사를 진행해 선제적 감염 차단에 나섭니다.

이곳 동서울터미널 외에도 서울에는 남부 버스터미널, SRT 수서역에 새롭게 선별검사소가 연휴 전에 차려졌습니다.

각 지방 주요 길목에도 선별검사소가 설치됐습니다.

부산에선 시청 앞, 강원 지역에선 남춘천역과 강릉역에, 충북은 오송역, 전북엔 전주 고속버스터미널, 경남은 창원 버스터미널에 위치합니다.

[앵커]
네, 자가용을 타고 고향에 가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하는 방역대책도 있을 텐데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이번 연휴 자가용으로 움직이는 비율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높은 93%로 예상됩니다.

터미널과 기차역처럼 휴게소에도 선별검사소가 차려집니다.

일단 지난번 여름 휴가 기간 설치된 수도권 휴게소 선별검사소가 연장 운영됩니다.

경부선엔 안성휴게소, 중부선에선 이천휴게소, 서해안선은 화성휴게소, 영동선에선 용인휴게소에 차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각 지역 휴게소에도 선별검사소가 마련됐습니다.

백양사휴게소와 섬진강휴게소, 함평천지휴게소, 보성녹차휴게소 등 5곳입니다.

지난 설 연휴에 이어 이번에도 휴게소에서는 음식 섭취가 힘듭니다.

매장 내 좌석을 이용하는 게 금지돼 포장해 식사하는 것만 가능합니다.

QR코드나 안심전화로 출입명부를 작성하고 들어가야 하고, 이용자들 혼잡도를 분산하기 위해 입구와 출구가 나뉜 만큼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동서울종합터미널 앞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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