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中 역사 왜곡 대응 위해 '명절 한복 입기 캠페인' 전개

서경덕, 中 역사 왜곡 대응 위해 '명절 한복 입기 캠페인' 전개

2021.09.17.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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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中 역사 왜곡 대응 위해 '명절 한복 입기 캠페인' 전개
ⓒ서경덕 교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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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추석을 맞아 '명절 한복 입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 연휴 기간에 한복을 입은 사진을 해시태그(#Korea, #Hanbok, #Hanbok_of_Korea)와 함께 자신의 SNS에 올려 전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캠페인은 최근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백과사전이 한복을 '조선족 복식'으로 소개하고, 한복이 '한푸'에서 기원했다는 왜곡된 정보를 전파하는 데 대응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서 교수는 "중국의 한복 왜곡에 맞서 가장 강력히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명절만이라도 한복을 우리 스스로가 즐겨 입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올해 도쿄패럴림픽 당시 선수들의 단복을 생활한복으로 맞춰 국내외에서 큰 호응을 얻었듯이 다양한 생활형 한복을 잘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 교수는 다음달 '한복의 날'을 맞아 한복 역사 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해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YTN 이은비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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