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오늘 1차 접종률 70% 달성 예상...2차접종도 꼭 받아달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장과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정 청장은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인 청주시 하나병원을 방문해 접종실·이상반응 관찰 공간 등을 둘러본 뒤 의료진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 청장은 "오늘은 코로나19 예방접종 1차 접종자가 3천6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날로 그동안 적극 참여해준 국민과 의료진께 감사한다"며 "2차 접종까지 완료하는 것이 코로나19 예방에 매우 중요한 만큼 예약된 접종일에 반드시 2차 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정 청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추가 설치된 오송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가 연휴 기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과 직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청장은 "추석 명절 대규모 이동으로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수도권 유행이 고향 가족·친지 등 만남을 통해 전파될 위험이 매우 크다"며 "고향 방문 전 검사를 받고 최소한의 인원으로 짧은 시간 머물며,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환기도 자주 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오늘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는 3천541만4천516명으로, 전체 인구의 69.0%로 집계돼 1차 접종률이 오늘 중 7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