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인 1실' 산모 추가 확진..."병실 확보돼 병원 이송"

'8인 1실' 산모 추가 확진..."병실 확보돼 병원 이송"

2021.09.16. 오후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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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산후조리원에서 확진된 신생아들과 함께 치료 병동에 입소해 8인 1실 생활을 하다가 확진된 산모가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YTN 취재 결과, 평택시에 있는 병원에 확진된 아이를 돌보기 위해 함께 입원했다가 오늘(16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은 산모 A 씨가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병원 측은 타시도에 있는 병상이 확보돼 우선 확진된 산모와 신생아를 옮기고, 나머지 음성 판정을 받은 산모 3명 가운데 2명도 다른 병원으로 각각 옮길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A 씨 가족은 YTN과 통화에서 A 씨가 확진된 이후 병실에 있는 나머지 산모 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도 병실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아직 분리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고, 병원 측은 "마스크를 철저히 쓰라"고만 공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이 보도한 병실 내부 영상에는 확진된 신생아 4명과 산모 4명이 병실 한 곳에서 공간 분리 없이 생활하며 화장실 하나를 함께 쓰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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