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합금지 해제하라" 유흥업주들 차량시위 시도

유흥업주들이 집합금지 해제를 요구하며 서울 도심 차량 행진을 벌이려다 제지당했습니다.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는 오늘(15일) 오후 4시 여의도동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집합금지 해제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애초 업주들은 수도권 차량 1,500여 대를 동원해 국회의사당 앞에서 청와대까지 차량 행진을 벌일 예정이었지만, 경찰의 제지로 장소를 이동해 기자회견만 열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500일 가까이 영업을 못 하고 있다며 정부가 서둘러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위법 투쟁도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보 행진을 시도하는 유흥업주들과 제지하려는 경찰 사이 충돌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