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만취 상태로 역주행에 뺑소니까지...30대 변호사 체포

술을 마신 뒤 도로를 역주행하다 뺑소니 사고를 낸 30대 변호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음주운전과 도주 혐의로 30대 여성 변호사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젯밤(2일) 9시 40분쯤 수원시 인계동 동수원 사거리 부근에서 술을 마시고 도로를 역주행하다 마주 오는 오토바이와 충돌한 뒤 아무런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300m 정도 추격하다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1%로 면허 취소 수준(0.08%)을 넘긴 상태였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와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