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점심시간에만 칸막이 설치...확진자도 응시

올해 수능 점심시간에만 칸막이 설치...확진자도 응시

2021.08.05. 오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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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18일 예정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책상 칸막이는 점심시간에만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수능 시험에는 모든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수능과 마찬가지로 자가격리자와 확진자도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다만 백신 접종을 했더라도 수능 당일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교육부는 방역 당국과 협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학년도 대입 관리방향'을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일반시험실에는 24명까지만 배치되고, 수능시험 특성과 백신 접종 상황을 고려해 점심시간에만 3면 칸막이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격리 수험생이 시험을 보게 될 병원과 생활치료센터는 원서접수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10월 초까지 마련해나갈 예정입니다.

10월 말부터는 질병관리청,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함께 '수능 상황반'을 운영해 수능 응시자 중 격리·확진자 상황을 파악하고 병상 배정과 같은 조치를 이행해 나갑니다.

교육부는 대학별로 이뤄지는 평가에서도 대학의 여건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모든 응시생에게 최대한 응시 기회를 제공하도록 대학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대학별 평가 전에 '대학별 방역관리계획'을 세워 필요한 조치를 하고, 일반·유증상·격리응시생 유형별로 분류해 대학 내 고사장을 마련하도록 했습니다.

교육부, 질병청,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참여하는 '대학별평가 상황반'도 운영합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22학년도 대입 관리방향을 토대로 수험생과 지역사회 감염 위험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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