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달리던 화물차·시외버스에서 화재

고속도로 달리던 화물차·시외버스에서 화재

2021.08.05. 오전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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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새 고속도로에서 차량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이천에서는 택배 물건들을 실은 대형 화물차에 불이 났고,

인천에서는 고속버스에 불이 나면서 승객과 운전자가 대피했습니다.

신현준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건너편에 서 있는 화물차에서 불길이 활활 타오릅니다.

오늘 새벽 0시 10분쯤,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제2중부고속도로를 달리던 27톤 컨테이너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과 컨테이너 안에 있던 택배 물건들이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뒷바퀴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선 어젯밤 10시쯤에는 인천시 도림동 영동고속도로에서 달리던 시외버스에 불이 났습니다.

버스 안에는 승객 3명과 50대 운전기사가 타고 있었는데, 급히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버스가 모두 불에 타면서 앙상한 뼈대만 남았고, 편도 4차로 도로 중 2개 차로가 통제돼 한때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버스 뒤편 엔진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비슷한 시각, 경남 창원시 성주동에 있는 자동차 정비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5톤 화물차 2대와 지게차, 사무실로 쓰는 컨테이너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2천2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비업체 방문자가 버린 담배꽁초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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