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7·3 전국 노동자 대회'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소환조사 출석

[현장영상] '7·3 전국 노동자 대회'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소환조사 출석

2021.08.04. 오후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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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3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주최 측 추산 8,000여 명이 참석한 전국노동자대회를 연 것과 관련해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경찰 소환 조사를 받습니다.

양 위원장은 조사를 받으러 들어가기 전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양경수 / 민주노총 위원장]
7월 3일 노동자 대회 관련해서는 감염자가 없었던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정부가 감염 실패 책임을 민주노총에게 돌리려고 하는 시도는 실패했습니다. 정말 방역이 문제이고 노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야 합니다.

저희는 대통령에게, 총리에게, 노동부 장관에게 만나자고 수차례 이야기했지만 아직도 답이 없습니다.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고 차별을 해소하라고 하는 인권위 권고도 정부는 무시하고 있고 오늘 이 시간에도 건강보험 고객센터 노동자들은 12일째 단식으로, 또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이 무더위에 도보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가 판단해야 합니다. 노동자들과 마주앉아서 대화를 할 것인지, 노동자들을 거리로 내몰 것인지, 전적으로 정부의 판단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노총은 대화할 준비도, 투쟁할 준비도 되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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