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1,700명대로 급증...어제 신규 확진 1,725명

다시 1,700명대로 급증...어제 신규 확진 1,725명

2021.08.04. 오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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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1,700명대로 크게 늘었습니다.

한 달 가까이 네 자릿수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4차 대유행의 끝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주말을 거치면서 1,200명대로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가 다시 1,700명대로 급증했다고요?

[기자]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환자는 1,725명입니다.

전날보다 523명이나 늘었습니다.

주말·휴일 영향이 사라지면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난 것입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부터 29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이 1,664명, 해외유입이 61명입니다.

지역 감염을 보면 서울이 479명, 경기 474명, 인천 83명으로 수도권만 1,036명입니다.

비수도권은 경남이 113명, 부산 108명, 대구 75명, 대전 59명 등으로 전국적 확산세가 거셉니다.

위중증 환자는 총 329명으로 2명 줄었습니다.

사망자는 2명이 추가돼 누적 2,106명입니다.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이 21만8천여 명 추가돼 누적 2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2차 접종은 10만6천여 명 추가돼 접종 완료자는 728만여 명입니다.

문제는 백신 효과를 떨어뜨리는 변이 바이러스의 위협입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전체 확진자의 61.5%가 델타 변이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더구나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델타 플러스 변이는 강한 전파력에 더해 백신 효과까지 떨어뜨릴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백신을 맞았는데도 다시 감염되는 '돌파감염'의 위험성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현행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조치가 오는 8일 끝나는데, 정부는 하루 전인 모레 거리두기 조정안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종균입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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