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7월 29일)

조간브리핑 (7월 29일)

2021.07.29. 오전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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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어벤져스, 하늘을 찌르다!

도쿄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환호하는 우리 펜싱 대표팀 사진이 조간 1면을 장식했습니다.

중앙일보는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 최다 기록을 세운 가운데, 병원들이 패닉에 빠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3주 사이 2배 늘면서 곳곳에서 의료 인력 부족사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폭염 속에서도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긴 줄이 늘어섰고,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 역시 북적였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도 확진자 증가세가 꺾이지 않으면, '부분 봉쇄조치' 같은 더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소식도 여전히 뜨겁습니다.

한국일보는 보증금 상한과 계약 기간을 늘린 이른바 '임대차법' 시행 1년을 맞아 공인 중개사 15명의 현장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전국의 전월세 가격은 2배 가까이 뛰었고, 반대로 매물은 절반으로 줄었다고 답했습니다.

이전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하면서 재계약이 늘었고, 집주인들은 세 부담을 회피하기 위해 반전세나 월세로 돌리면서 전세 매물이 자취를 감춘 탓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홍남기 부총리는 또다시 '부동산 고점론'을 꺼내 들며 '지금 집을 사면 안된다'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야권 대선 주자들의 경쟁이 심화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계파 경쟁이 불붙었다는 소식입니다.

여당은 '원팀'을 외친 지 반나절 만에 후보자들이 TV토론에서 또다시 충돌했고,

야권 합당 협상은 책임 공방으로 번지면서 사실상 결렬로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도심 열기를 식히기 위해 살수차 3대가 광화문 앞에서 나란히 물을 뿌리는 모습입니다.

무더위에 지친 오리들도 정수관에 부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조간 브리핑 김현우입니다.

YTN 김현우 (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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