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신규 확진 1,896명...이번 주 정점 찍고 꺾일 수 있을까?

[더뉴스] 신규 확진 1,896명...이번 주 정점 찍고 꺾일 수 있을까?

2021.07.28. 오후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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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최재욱 /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원치 않는 기록이 또 경신됐습니다. 일일 최다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델타 변이와 이동량이 앞으로 4차 대유행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1900명에 육박하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주말 효과 사라지자마자 여지없이 확진자가 급증했는데 그만큼 지역사회에 누적된 감염원이 많다, 이렇게 봐야 되는 겁니까?

[최재욱]
그렇습니다. 물론 지역사회에 누적된 감염뿐만 아니라 또 지역 간의 이동이라든지 수도권에서 시작된 부분이 비수도권으로 확산되는 여러 가지 이유. 또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전반적인 대응 수준에 대한 부분 등 여러 가지 복합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요. 그런데 지금 이동하고 접촉을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한데요.

지난 주만 해도 수도권 이동량이 한 8% 정도 줄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4단계가 계속 시행되고 있고 지방에서도 일괄 3단계 진행되고 있는데 그런데 이동량이 소폭이기는 하지만 수도권, 비수도권 지금 모두 늘고 있거든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최재욱]
지금 말씀하신 대로 지난주만 하더라도 그 전 주에 비해서 수도권에서 이동량은 좀 줄어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지난 한 주간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계속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는 0.8%가 증가했고 수도권도 줄지 않고 1.0% 증가, 또 비수도권도 0.7%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동이 증가했다는 건 사람 간의 접촉 또 감염 기회가 그만큼 줄지 않고 늘었다는 거고 사회적 거리두기 이 부분이 효과를 떨어뜨리는 그런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이동을 줄이고 접촉을 줄일 수 있는 이런 부분에 대한 검토가 좀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지금 전국적으로 심각한 상황이다, 이런 말씀으로 이해가 되는데.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많이 나오면서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서 또 대부분 비수도권 지역을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하지 않았습니까?

저희가 지역별 거리두기 단계를 그래픽을 준비했는데 보면서 얘기를 해 볼까요? 그런데 여기서 또 문제로 지적되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3단계를일괄적으로 적용한다고 했는데 또 4단계, 2단계, 1단계를 적용하는 곳도 있고요.

특히 해수욕장이 있는 충남 서해안 일부 시군 같은 경우에 2단계를 유지하면서 이게 오히려 풍선효과를 부추기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재욱]
맞습니다. 실제 그런 사례가 있었죠. 그래서 이러한 풍선효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거리두기가 완화된 것으로 사람들이, 휴양객들이 몰리는 그런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요.

그래서 지금 비수도권이 일괄적으로 3단계라고 하지만 김해라든지 또 대전, 양양 같은 경우는 4단계로 지금 격상하지 않았습니까? 차이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방역망이 허술해질 우려가 있지 않냐라는 논의가 그래서 나왔고요.

사실 심각 단계에 준하는 현재는 최소한 감염이 비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있고 숫자도 많이 나오는 대구, 부산, 대전 이런 대도시 지역 같은 경우는 4단계로 조기에 격상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대전은 이미 4단계이기는 합니다마는.

그리고 그 외 지역에서도 휴양객이 많이 가거나 이동이 많이 갈 수 있는 그러한 곳은 중앙정부, 즉 방대본, 질병청이 적극적으로 3단계나 4단계에 해당하는 조치를, 가이드라인을 내려주고 지자체의 협조를 구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그러니까 인구 10만 이하 시군은 지금 지자체 결정하에 3단계를 결정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걸 중앙정부에서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최재욱]
모두 다 그럴 필요는 없겠죠. 시골, 농촌 지역에 도시의 휴양객이 가지 않는 그런 곳까지 할 필요는 없겠지만 특히 해수욕장이나 관광지가 있는 곳, 그런 곳은 중앙정부가 적절하게 가이드라인을 주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3단계나 4단계에 해당하는 가이드라인을 명확하게 주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주요 감염 경로를 좀 수도권하고 비수도권하고 비교를 해 봤더니 조금 차이가 있더라고요. 수도권은 확진자 접촉으로 감염되는 경우가 비수도권보다 조금 많게 나타났는데 그런데 집단감염 발생으로 보면 비수도권이 수도권보다 3배 정도 높거든요. 이 추이는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되는 겁니까?

[최재욱]
맞습니다. 소규모 집단감염이 수도권이 11.4%, 비수도권은 33.3%, 3배 이상 증가했고요.

또 내용을 들여다보면 비수도권 지역에서의 감염은 술집이나 유흥시설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의 감염이 매개가 됐고 수도권 지역에서는 일상생활, 즉 직장이나 식당이나 이런 곳에서의 감염이 일부 있어서 분명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마도 지역 간의 이동과 휴가철과 맞물린 이런 부분들이 있고요.

결국 거리두기 단계를 비수도권 지역에 적극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확대하고 강화해야 된다라는 필요성을 여기서 볼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앵커] 비수도권 같은 경우에는 특히 체육시설이나 주점, 이런 휴양시설 같은 곳에서 감염 사례가 나오는 만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런 말씀으로 이해가 되고요.

그런데 또 여기서 주목되는 부분이 4차 대유행이 장기화하면서 학생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 자료인데 최근 전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 수를 보니까 하루 평균 117명인 것으로 나타났거든요. 어떻게 평가해 볼 수 있을까요?

[최재욱]
전 주 통계가 117명입니다마는 사실 그 전 주는 146명이었거든요. 계속 증가해 왔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방학이 시작돼서 학생들 간의 학원을 통한 접촉 이외에 학교에서 접촉이 줄어드니까 조금 줄어들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만일에 이런 추세가 지금 내려가지 않고 계속 유지가 된다면 등교라든지 본격적인 8월 말부터 9월부터 정상 등교를 전제로 해서 하는 방역계획을 짜고 있는 교육부의 정책이 고민스럽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앵커]
지금은 2학기 등교를 목표로 준비를 하고 있는데 이 코로나19 상황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교육부에서 고민이 되지 않을까 싶고요.

또 하나, 지금 청소년들은 백신을 맞을 계획은 없는데요. 본격적으로 고민을 해야 될, 논의를 해야 될 시점이 아닌가 싶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최재욱]
당연한 말씀입니다. 그래서 국내에서도 지금 11세에서 18세까지. 예방접종이나 기타 치료제나 임상시험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고 또 외국에서도 화이자 중심으로 해서 어린 아이들에서의 예방접종 3상 임상시험을 본격 확대한 것까지 포함해서 학생들에 대한 예방접종이나 보호 조치를 강화하는 부분들이 적극적으로 논의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만간 그 결과가 나오면 필요하다면 예방접종이 확대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해외에서는 적극적으로 검토가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봐야 될까요?

[최재욱]
지금 여러 가지 회사들이 중심이 돼서 백신 개발하고 있는 회사나 치료제라든지 이런 걸 개발하는 회사에서 지금 임상시험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서 계획하고 있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좀 진행이 된다면 그리고 효과성이나 안전성에 대한 결과들이 나온다면 학생들에 대한 이런 보호조치나 예방조치들이 본격화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앵커]
4차 대유행을 이끄는 게 앞서 이동량 줄여야 된다라는 말씀해 주셨고요. 그다음에 지금 4차 대유행을 주도하는 게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빼놓을 수 없는데 델타 변이가 검출된 비율을 보니까 지금 48% 정도 되고요.

해외 유입 사례까지 포함하니까 51% 정도 되더라고요. 이제 당국도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됐다, 이렇게 공식화했다고 보면 되겠죠?

[최재욱]
맞습니다. 이미 우세종이 됐다고 정확하게 얘기를 했고요. 이제 우세종을 넘어서 전체 변이의 검출률이 전체가 한 70%까지 넘으면 우점종이라고 얘기를 하죠. 그렇게까지 되는 건 아마도 지금 같은 상황이라면 시간문제일 것이다. 얼마나 빨리 오느냐, 조금 늦게 가느냐의 차이일 거고요.

결국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중요하게 자꾸 얘기되고 있는 것은 원래 최초에 코로나바이러스보다도 전파력이 2.4배 높고 또 중간에 알파 변이라고 하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보다도 1.6배 높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우려되는 건데요.

여기서 꼭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게 지역 간의 이동이나 모든 것을 고려했을 때 우리 국민들께서 이해해 주셔야 되는 게 감염력이 2.4배 높아졌다는 것은 그만큼 대항할 수 있는 방어력도 2.4배 높아져야 되잖아요.

따라서 작년에는 우리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이렇게 동참하고 마스크를 이렇게 쓰고 우리가 일상생활 이렇게 조심하면 작년에는 잘 통제가 됐었는데 하는 경험이 있으시잖아요. 그런데 이제는 작년과 같은 그 정도는 안 듣는다는 거예요.

[앵커]
그러면 조금 더 강화해서 방역수칙이 정해져야 된다라는 말씀이신 거죠.

[최재욱]
그렇죠. 아까 말씀드린 대로 감염력이 전파력이 2.4배 높아졌으니까 사회적 거리두기나 국민들께서 생각해 주시는 사회 참여도라든지 모든 생활생활에서의 방역도 2.4배까지 높아져야 된다, 좀 더 강화해야 우리가 밸런스를 맞춰서 감염을 낮출 수 있다라는 점을 꼭 이해해 주시고요.

작년과 같은 기준보다는 조금 더 어려운 상황이 됐습니다마는 그 점을 이해해 주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그러면 방역 당국에서 조금 더 보완할 방역수칙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최재욱]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최소한 거리두기 단계를 한꺼번에 바꿀 수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플러스알파 여러 가지 논의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일괄적 3단계에서 플러스해서 대구나 부산이나 대전이나 많은 감염이 발생되면 위험할 수밖에 없는 곳, 인구가 많은 곳. 또 휴양객이 많이 가는 곳은 4단계에 준하는 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강화하고 또 국민 여러분께도 아까 말씀드린 대로 작년과 동일한 상황이 아니다.

일상생활이나 이런 부분은 이 정도로 높여가야 되는 부분을 정확히 이해를 구해 주시면, 설명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 전파력만큼은 기존 바이러스보다 강하다, 이 위험성에 대해서 지적을 해 주셨는데. 그러다 보니까 커피숍이나 또 식당에 사람들이 모여 있을 때 환기를 자주 해야 된다, 이 얘기 많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해야 되는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정보를 주시죠.

[최재욱]
환기 기준도 질병청에서 여러 번 발표를 했습니다. 그래서 1시간에 한 번쯤은 전체 환기를, 즉 문을 열더라도 창문 열어서 에어컨 효과가 떨어지더라도 전체 환기를 꼭 1시간에 한 번쯤은 해야 된다.

그다음에 필요하다면 강제 환기를 통해서라도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쐬는 등 어떤 방식으로든지 여러 가지 말씀을 드리고 안내를 해 드렸습니다마는 현실적으로 어렵죠. 상황에 따라서 그렇게 할 수 있는 것하고 그렇게 하지 못하는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결국 2시간마다 10분 이상 자연환기한다는 것, 또 그 외에 이런 건 원칙적인 얘기고요.

이것은 사업주가 또 관리자가 이용객들한테 충분히 협조를 구하면서 할 필요가 있고 다중이용시설은 그래도 좀 관리가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규모가 큰 곳이니까. 결국은 사업주와 관리자가 기술적인 측면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서 이 부분을,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력이 높아진 그런 것에 대응할 수 있는 관리 수준도 향상시켜서 하는 것을 꼭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시는 게 필요합니다.

[앵커]
교수님, 델타 변이의 전파력 관련해서 이런 사례가 있더라고요. 식당에서 밥을 먹었는데 1m 간격으로 20분 동안 등지고 먹었는데 확진이 된 겁니다. 이런 사례, 이것도 변이 바이러스 영향으로 볼 수 있을까요?

[최재욱]
그럴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개연성이 있다고 볼 수 있고요.

[앵커]
물론 조사를 더 해 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최재욱]
물론 접촉 감염일 가능성도 있지만 지금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전염력을 가정하면 그러한 정도의 상황에서도 충분히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 개연성이 충분히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델타 변이가 또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게 백신을 맞았어도 돌파감염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면서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그런데 저희가 백신별로 돌파 감염이 추정되는 사례에 대해서 정리를 해 봤는데 보면서 얘기를 해 볼까요? 여기서 좀 눈에 띄는 게 얀센 백신인데 돌파감염 발생률이 높아 보이는데 이건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될까요?

[최재욱]
질병청이 우리나라의 데이터를 가지고 발표한 자료입니다마는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의 전제조건이 꼭 있는데 이건 10만 명당 숫자입니다.

즉 지금 나와 있는 대로 아스트라제네카가 10만 명당 16.9명의 확률로 백신 접종을 했어도 감염이 생겼다. 화이자가 5명, 얀센 백신 접종 후 38.5명. 이러한 순입니다.

그래서 10만 명당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30명이든 16명이든 거의 백혈병 발생하는 정도의 확률로 굉장히 희귀한 사례입니다. 따라서 아주 예외적인 경우이기 때문에 너무 우려하시지는 않아도 됩니다. 다만 이게 1000만 명, 2000만 명 대규모 백신접종이 이루어지면 숫자가 커지기 때문에 그걸 고려해야 된다는 뜻이고요.

또 그렇다고 해서 여기 나와 있는 대로 화이자 백신이 아무래도 데이터 수치상으로는 돌파감염의 사례가 적기 때문에 효과가 더 좋지 않느냐라는 부분은 이미 사실 여러 차례 다른 실험 연구에서 나왔던 부분이기는 합니다마는 그렇다고 해서 그 크기 자체가 5배, 6배 보이지만 10만 명당 전체를 보면 38명이나 5명이나 임상적으로는 커다란 수치라고 의미를 두기는 어렵습니다.

[앵커]
이거 하나 볼게요. 돌파 감염 사례 중에서 위중증 환자 비율이 0.6% 정도되거든요. 그러니까 일반 확진자하고 비교해 봤을 때 이건 얼마큼 낮은 건지. 백신을 맞으면 걸리더라도 덜 위험한 건지. 어떻게 봐야 될까요?

[최재욱]
조금 아까 말씀드린 것은 돌파 감염은 접종되고 나서도 감염이 되느냐, 안 되느냐. 예방효과에 대한 것이고요. 위중증 발생으로 가는 건 또 다른 얘기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돌파감염이 된 분 중에서 위중증으로 갈 확률이 0.6% 정도다라는 건데 일반적인 코로나 감염에서는 거의 최근에 많이 낮아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2% 정도 됩니다.

그래서 그거에 비하면 백신접종을 맞으시는 것이 돌파감염이 설사 있다 하더라도 위중증으로 가는 확률은 훨씬 줄일 수 있다, 그런 점을 다시 한 번 강조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백신접종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런데 한동안 모더나 백신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우려가 커지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다음 주에는 들어올 것으로 그렇게 발표가 됐는데 그래도 불확실성은 여전한 것 아니냐, 이런 우려도 있습니다. 대책이 필요한 건 아닌지. 어떻게 보십니까?

[최재욱]
별수 있겠습니까. 백신을 우리가 확보한 계약상 전체 수급 일정에 대해서 공개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서 지금 일주일간 백신 수급에 대한 부분 정도만 정부가 이야기를 하고 일주일 넘어가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명확하게 얘기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좀 안타까운 측면이 있고요.

어찌 됐건 정부가 얘기한 대로 전체적인 백신 확보와 집단면역 스케줄에 맞춰서 그 부분은 차질이 없도록 진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해결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교수님, 노바백스 관련해서는 지금 허가가 안 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됩니까?

[최재욱]
미국 FDA에서 지금 노바백스가 심의 중이고요, 긴급사용승인. 그리고 이유는 노바백스 자체가 3상 임상 시험이 미국하고 멕시코에서는 지난 6월달에 완료가 됐습니다. 그래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제출하고 필요한 추가적인 보완서류를 다시 준비해서 내고 하는 과정에 있어서 조금 늦어지는 것 같고요.

9월달 정도는 되어야 전체적인 승인이 나지 않을까. 아니면 조금 더 늦어지면 한두 달 더 늦어지지 않을까 이렇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교수님 말씀 중에 지금 델타 변이 전파력이 2.4배 높아졌기 때문에 방역수칙, 마음가짐도 다 따라서 올라가야 된다, 이 얘기 꼭 기억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최재욱 고려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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