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노래방 위장해 불법 영업한 강남 유흥주점 적발

폐업 노래방 위장해 불법 영업한 강남 유흥주점 적발

2021.07.28. 오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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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한 노래방으로 위장해 불법 영업을 하던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주점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어젯밤(27일) 10시 50분쯤 서울 논현동의 한 유흥주점을 단속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영업 책임자 1명을 체포하고 업주와 유흥 종사자, 손님 등 10명을 입건했습니다.

이 업소는 2주 전에 폐업한 노래방을 임대해 꾸린 것으로, 여성 종업원 3명을 고용해 술과 안주를 판매했고 적발 당시 노래방 기계는 없는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업소 외부를 비추는 CCTV가 있다는 점을 파악해 취객으로 위장한 채 내부 소리를 확인했고, 직원·손님 등은 출입문이 강제 개방되기 전 비밀창고에 숨었지만, 경찰의 수색 끝에 적발됐습니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고 있으며, 영업시간 제한 조치 등을 위반할 경우 기존 과태료 처분과 달리 현재는 종업원과 손님 등이 모두 형사 입건돼 3백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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