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 1,896명...역대 최다 확진

코로나19 신규 환자 1,896명...역대 최다 확진

2021.07.28. 오전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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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1,896명 발생해 역대 가장 많은 환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강화한 지 3주째에 접어들었지만,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휴일 영향이 사라지면서 확진자가 크게 늘었는데요. 천9백 명대에 근접했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1,896명입니다.

검사자가 주는 휴일 영향이 사라지면서 전날보다 5백 명 넘게 증가했는데요.

청해부대 확진자 270명이 포함되며 1,842명이었던 지난 22일의 기록을 뛰어넘으며 역대 최다 하루 환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또 천 명이 넘는 네자릿수 확진자는 지난 7일 이후 22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1,823명 해외 유입이 73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환자가 1,212명입니다.

서울 568명, 경기 543명 인천 101명 등입니다.

수도권 밖에서도 전체의 33.5%인 611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부산 99명, 경남 93명, 대전과 강원이 각각 74명, 대구 54명 등입니다.

해외 유입환자는 73명인데 검역 단계에서 33명이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4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17명 늘어 286명입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38만여 명이 늘어 누적 접종자는 1,790만 명을 넘었습니다.

전체 국민의 34.9%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접종을 끝낸 사람은 4만 4천여 명 늘어 누적으론 697만여 명, 전 국민의 13.6%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다음 주부터 모더나 백신의 공급이 재개된다는 김부겸 총리의 언급이 있었죠?

[기자]
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아침 중대본 회의에서 모더나 백신의 공급이 다음 주부터 정상화된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최근 불거진 모더나 백신의 국내 공급 차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어젯밤 정부와 모더나 측이 고위급 영상회의를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정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예방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8월 접종 계획을 구체화해 모레 발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11월 집단면역 형성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정부는 흔들림 없이 백신 접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 전국적인 방역 강화 조치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열흘 남짓 남은 기간 안에 안정세를 달성하려면 방역의 고삐를 더욱 조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민주노총이 내일로 예정된 세종시 집회를 연기한 데 대해서 국민적 우려를 감안한 결정이 다행스럽다며, 정부는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집회에는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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