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간 일평균 1,481명 확진...전국 생활치료센터 가동률 60.9%

1주간 일평균 1,481명 확진...전국 생활치료센터 가동률 60.9%

2021.07.27. 오후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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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주간 국내 일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481명에 달하는 가운데, 전국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61%로 집계됐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0시 기준으로 지난 1주일 국내 발생 환자는 총 1만367명이며, 일평균 확진자는 1천481명입니다.

수도권 환자는 일평균 936.9명으로 직전 주 1천명에 비해 63.1명 감소했고, 비수도권은 544.1명으로 직전 주 407명에 비해 137.1명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면서 비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환자 수용 역량에 한계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는 총 65곳이며, 병상 가동률은 60.9%입니다.

다만 지역별로는 보유 병상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중앙정부가 경북권에서 운영하는 센터의 경우 정원 120명에 105명이 입소해 병상이 15개만 남았고, 충청권 센터에는 17개가 남았습니다.

광주시가 자체 운영하는 센터에는 19개만 남아있다.

반면 경남권, 부산, 충남권 센터는 병상에 다소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병원 병상의 경우,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병상 총 801개 가운데 423개가 비어있습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 가능성이 큰 환자인 준중환자 병상은 총 417개 중 160개가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경북은 확보한 준-중환자 병상 2개를 모두 사용 중이고, 전남은 2개 중 1개만 남았습니다.

인천과 전북도 2개의 병상만 더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생활치료센터 입소 또는 병원 입원 결정은 의학적 가이드라인에 따라 의료진이 결정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장에서 의료진 사이에 판단이 엇갈릴 수도 있으나 지속적인 의견 조정으로 적합한 치료 장소를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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