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365명...3주째 네자릿수

신규확진 1,365명...3주째 네자릿수

2021.07.27. 오전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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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하루 신규 환자가 검사자 수가 적은 휴일 효과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천3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휴양지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여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4차 대유행이 지속하면서 요일별 확진자가 지난주보다 늘어나는 추세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1,365명입니다.

보통 확산 추이를 보려면 지난주 같은 요일 발표한 환자 수와 비교하는데요.

월요일 환자로는 역대 최다였던 지난주의 1,278명을 뛰어넘으면서 월요일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또 천 명이 넘는 네자릿수 확진자는 지난 7일 이후 3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1,276명 해외 유입이 89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환자가 771명입니다.

서울 349명, 경기 364명 인천 58명 등입니다.

수도권 밖에서도 국내 발생의 39.6%인 505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경남 85명, 대전 71명, 대구 66명, 부산 64명, 강원 60명 등입니다.

해외 유입환자는 89명인데 45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25명 늘어 269명입니다.

50대 후반의 백신 접종이 시작하면서 백신 1차 접종자는 어제 하루 61만 7천여 명이 늘었습니다.

누적 접종자는 1,751만 명으로 전 국민의 34.1%입니다.

접종을 끝낸 사람은 5만 8천여 명 늘어 누적으론 691만여 명, 전 국민의 13.5%입니다.

[앵커]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정부와 지자체가 2주 안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죠?

[기자]
네, 김부겸 국무총리가 오늘 아침 중대본 회의에서 한 발언입니다.

김 총리는 오늘부터 비수도권에 강화된 거리두기가 적용된다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2주 안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방역 경각심이 무뎌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지자체별로 방역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하면 고위험 시설의 집합금지나 영업시간 제한 같은 방역강화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아무리 강력한 대책도 현장에서 실천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라며 공동체를 위협하는 방역위반 행위는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0여 일간 특별 점검을 통해 8,200여 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며 대규모 집단감염을 초래한 불법행위는 구상권 행사 등 법적 조치에 적극 나서달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총리는 백신 도입과 관련해 모더나 측이 생산 차질 문제로 공급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통보해왔다며 현재 구체적이고 확정적인 7~8월 도입 물량과 일자를 모더나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약속한 11월 집단면역에는 차질이 없도록 접종계획을 보완해 조만간 소상히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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