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규 확진 1,629명...비수도권 비중, 4차 대유행 이후 최고치

오늘 신규 확진 1,629명...비수도권 비중, 4차 대유행 이후 최고치

2021.07.24. 오전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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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천629명을 기록했는데, 특히 비수도권의 비중은 4차 대유행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정부는 어제(23일)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2주 연장했는데요.

내일(25일) 비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도 일제히 격상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남기 기자!

정부가 수도권 거리두기 최고 수준을 연장한 가운데, 하루 신규 확진자가 18일째 1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24일) 신규 확진자는 1천629명입니다.

어제보다 1명 줄었는데, 청해부대 집단감염 사례를 제외하면 지난 수요일부터 쭉 비슷한 추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1천573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가 56명입니다.

오늘 수도권 신규 환자는 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서울 462명, 경기 448명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991명입니다.

수도권 밖도 여전히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비수도권 확진자가 전체의 37%, 582명으로 4차 대유행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부산에서 114명이 확인됐고, 경남 111명, 대전 68명, 대구 52명 등 순으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전파력 높은 델타 변이 확산과 휴가철 이동량 증가로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거리두기 단계가 낮은 지방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풍선효과에 따라 비수도권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겁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27명이나 늘었습니다.

어제 하루 14만여 명이 1차 백신 접종을 받아 1차 접종 기준 국민 백신 접종률은 32.8%입니다.

2차 접종은 4만9천여 명이 받아 접종완료율을 13.3%에 이릅니다

[앵커]
정부가 수도권의 경우 다음 달 8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를 유지하기로 했죠. 이런 가운데 최근 비수도권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내일(25일)쯤 비수도권 거리두기 격상 여부가 결정된다고요?

[기자]
수도권 밖의 환자 발생 추이는 갈수록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지난 6월 셋째 주 1백 명대에서 한 달 사이 5백 명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여기에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로 지방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이른바 풍선효과에 의한 비수도권 확진자 증가도 점차 현실화되는 상황입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비수도권의 방역대책도 강화하기로 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내일(25일) 열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확정됩니다.

비수도권 방역 강화 대책으로는 거리두기 3단계 격상과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권남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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