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국산 항체치료제 델타 변이 방어능력 현저히 떨어져"

당국 "국산 항체치료제 델타 변이 방어능력 현저히 떨어져"

2021.06.25. 오후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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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산 항체치료제인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가 인도 유래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형 변이를 대상으로는 방어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정례 브리핑에서 이런 사실을 밝혔습니다.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세포주 수준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국산 항체치료제의 효능을 분석한 결과, 비 변이인 GR군과 비교했을 때 델타형 변이에 대한 항체치료제의 중화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화능은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능력을 나타냅니다

반면 같은 실험에서 다른 변이주에는 항체치료제의 중화능이 유지됐습니다.

다만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는 카파형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일부 효과가 있다는 게 보건연구원의 설명입니다.

카파형은 인도 유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중 기타 변이로 분류되는 유형입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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