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브로커들, '이낙연 캠프 복합기 대납' 인정

옵티머스 브로커들, '이낙연 캠프 복합기 대납' 인정

2021.06.25. 오후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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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의 총선 선거캠프 복합기 사용료를 대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옵티머스자산운용 브로커들이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브로커 김 모 씨와 신 모 씨 등 3명의 첫 공판을 열었습니다.

재판에서 김 씨와 신 씨는 공소사실 모두를 인정한다고 밝혔고, 민주당 대표실 부실장 이 모 씨가 사무실을 마련하는 과정에 보증금 천7백만 원을 지원한 혐의로 기소된 박 모 씨는 돈을 건넨 사실은 있었으나 법리적으로 죄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김 씨와 신 씨는 이 씨가 사무실을 마련하는 과정에 보증금 천만 원을 지원하거나 복합기와 사무기기 천만 원어치를 사들여 지원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후 사무실에 있던 사무기기가 이낙연 전 대표의 종로 선거사무실로 옮겨졌는데 사용료 160만 원가량도 신 씨 등이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12월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다가 종적을 감췄고 이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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