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델타 변이도 난리인데 '델타 플러스'가 온다

[뉴스큐] 델타 변이도 난리인데 '델타 플러스'가 온다

2021.06.24. 오후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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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김성미 / YTN 인도 리포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전파력이 강한 델파 변이 바이러스에 이어 이보다 전염력이 더 센 '델타 플러스'가 인도에서 발견됐습니다.

올가을 대유행이 올지모른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일상 회복을 찾아가던 전 세계가 또 한 번 고비를 맞았습니다.

인도 현지 연결합니다. 김성미 YTN 인도 리포터 연결합니다. 리포터님 나와 계시죠?

[김성미]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세요.

델타 변이도 비상이었는데 인도 보건당국이 델타 플러스까지 보고가 됐다, 이렇게 밝혔거든요. 어떤 변이바이러스입니까?

[김성미]
지난해 12월 인도에서 처음 델타 변이가 발견된 이후 6개월 만에 변이의 변이인 델타 플러스가 발견되었습니다. 델타 플러스는 모태격인 델타 변이보다 감염력이 훨씬 더 강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앵커]
감염력이 훨씬 더 강한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군요. 일단 인도 현지에서는 지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델타 플러스에 감염됐습니까?

[김성미]
현재 인도에서는 델타 플러스는 뭄바이 주도인 마하라슈트라주 등 3개 주에서 발견되었습니다. 화요일까지 22명이었던 감염자가 다음 날인 수요일 하루 만에 40명까지 올랐습니다.

[앵커]
하루 만에 인원이 2배 가까이 늘어난 거군요?

[김성미]
그렇습니다.

[앵커]
또 중증으로 진행되는 속도는 어떻습니까? 기존 델타 변이바이러스보다 더 빠릅니까?

[김성미]
델타 플러스 변이는 더 빠르게 번지고 폐세포에 더 쉽게 결합하며 단일 클론 항체 치료에 저항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앵커]
지금 기존의 델타 바이러스의 전염력도 상당한 수준이었잖아요. 인도에서 이미 우세종이 됐다, 이런 이야기도 있어요.

[김성미]
인도에서 처음 시작된 변이 델타 변이바이러스는 현재 아시다시피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전염력이 워낙 높기 때문에 보건당국은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킬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인도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김성미]
현지는 델타 변이로 큰 위기를 맞았던 인도는 델타 플러스까지 발견되면서 이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접종을 독려하면서 이번 주부터 18세 이상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정부 지정병원에서 무료접종을 실시하였습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2억 9000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접종까지 마친 인구는 5100만여 명입니다.

[앵커]
지금 일일 확진자는 얼마나 나오고 있나요, 인도에서?

[김성미]
일일 확진자는 5만 4000여 명대로 급감하였습니다.

[앵커]
이게 줄어든 숫자인 건가요?

[김성미]
그렇습니다.

[앵커]
저희가 저번에 김성미 리포터 연결할 때 30만 명 가까이 나왔으니까요. 이것에 비하면 상당히 많이 줄어들었는데도 상당한 숫자네요?

[김성미]
그렇습니다. 그리고 현재 사망자 또한 1000명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망자도 1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지금 그때 당시에 의료인력이라든가 의료장비도 많이 부족했었잖아요. 현지의 의료상황은 어떻습니까?

[김성미]
아직까지 확진자가 적게 나오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의료진과 병상이라든지 부족한 현상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전과 비교하면 많이 급감한 숫자이기 때문에 의료진들도 더 이상 그런 상황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변이바이러스 자체가 앞서서 백신접종자가 그래도 많아졌다고 많아졌다고 설명을 하셨지만 백신접종 예방효과도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거든요. 인도에서는 델타 플러스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어떻게 예측을 하고 있나요?

[김성미]
인도 의학연구협의회와 국립바이러스연구소는 이 새롭고 강력한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이 기존의 백신으로 무력화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그래서 현재 아직까지 이걸 속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봅니다.

[앵커]
리포터님 주변에 교민분들이라든가 주변 분들 만나면 델타 플러스라든가 델타 변이바이러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지 궁금하거든요.

[김성미]
아직 교민 사회에서는 델타 플러스에 대해서는 크게 알려지거나 큰 우려는 하지 않는 상황이지만 현지에서 백신접종을 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앵커]
델타 변이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지금 영국이라든가 미국 이런 백신접종 사례가 빠른 곳들도 걱정을 하고 있거든요. 인도에서는 이런 걱정이 없습니까?

[김성미]
인도도 델타 플러스 변이바이러스가 워낙 감염 확산이 빠를 수 있기 때문에 백신접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료접종도 시작했고요.

[앵커]
무료접종을 시작했다. 지금 리포터님도 백신을 맞으셨습니까?

[김성미]
저도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앵커]
1차 접종을 마치셨군요. 알겠습니다. 일단 항상 연결할 때마다 인도 상황이 좋지 않고 인도의 새로운 변이바이러스가 나오고 있다고 해서 사실은 연결할 때마다 걱정이 되는 상황이거든요. 현지에서는 어떻게 대처를 하고 계신지요?

[김성미]
현지에서는 오랫동안 봉쇄가 이어졌고 봉쇄 완화조치가 이루어진 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갈증을 느끼고 있어서 완화된 이후 일상생활을 조금씩 해나가려고 하고요. 하지만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조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30만 명대의 확진자가 나올 때와 비교했을 때 현지의 분위기가 좀 나아진 분위기입니까?

[김성미]
그렇습니다. 하지만 봉쇄 조치가 완화되고 다시 방역수칙이 조금 느슨해지는 것을 당국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일단 건강, 무엇보다 조심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델타 변이바이러스도 인도발이고 델타 플러스도 인도에서 발견이 됐기 때문에 전염력이 강하다는 점 유념하시면서 건강을 지키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성미 리포터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성미]
감사합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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