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600명대 확산...델타 변이 감염 속출

다시 600명대 확산...델타 변이 감염 속출

2021.06.23. 오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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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델타 변이 감염자가 전국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첫 델타 감염자가 나왔고, 전북도 추가 환자가 확인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 코로나19 신규 환자도 13일 만에 다시 600명대로 늘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센 인도발 '델타' 변이가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전북 전주에서는 이 변이 확진자가 4명 확인됐습니다.

수도권 환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돼 추가 전파 차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부산에서는 첫 확진자가 나왔는데, 인도네시아에서 온 외국인입니다.

입국 직후 확진돼 지역 사회 노출은 없었습니다.

[안병선 / 부산시 복지건강국장 : 입국하실 때 확진되신 분이었고요. 델타 변이는 지역 사회에서의 감염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식당과 실내체육시설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전체 신규 환자는 13일 만에 다시 600명대로 늘었습니다.

주말 영향이 끝난 이후 환자가 느는 추세가 반영된 건데, 이번에는 규모가 커 정부도 확산 추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백신 접종자가 늘면서 감염 규모가 줄던 추세가 꺾인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 지역사회에 숨은 감염원이 다수 잠재해 있고, 여전히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접종률이 높은 영국과 이스라엘에서도 환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는데, 방역 완화와 델타 변이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재훈 /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더 변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고요. 백신 접종에 더해서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는 매우 신중히, 천천히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백신을 모두 맞은 뒤에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기본 수칙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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