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전보다 국내 숙박 예약률 109% 늘어

코로나19 이전보다 국내 숙박 예약률 109% 늘어

2021.06.23. 오전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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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전보다 국내 숙박 예약률 109%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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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국내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3일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올 7~8월 전국 호텔, 리조트, 풀빌라, 펜션 등 국내 숙박 예약률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 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여행의 경우 날짜에 임박해서 예약하는 비율도 높은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예약률은 더 크게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올해 휴가철에 국내 휴양지·관광지 등으로 향하는 사람이 많을 거라는 건 지난 4월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미 예상됐다.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지난 4월 전월 대비 국내 항공권(할인 항공권 기준) 발권량은 49% 늘었고, 5월엔 451% 급증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가 지속되면서 피로감이 크게 쌓인 점, 백신이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점 등이 맞물려 여행 수요를 높이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올여름 국내 여행 시장은 더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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