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제한 대폭 완화...7월부터 백신 접종자 야외 '노마스크'

모임 제한 대폭 완화...7월부터 백신 접종자 야외 '노마스크'

2021.06.20. 오후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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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적용 ’거리두기 개편안’ 발표…4단계로 간소화
’5인 이상 집합금지’ 완화…거리두기 단계별 차등 적용
"방역 상황 토대로 개편 추진…백신 보급으로 위험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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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금처럼 5단계가 아니라 4단계로 줄여 적용합니다.

단계가 줄어드는 만큼 지금보다는 활동의 폭은 훨씬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4명씩 모여앉은 식당 손님들.

5인 이상 집합금지 이후 익숙해진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젠 달라집니다.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로, 단계 간소화와 모임 제한 완화가 핵심입니다.

거리두기는 5단계에서 4단계로 축소하고, 일률적으로 적용되던 5인 이상 집합금지는 단계별로 차이를 둬 적용합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행된 영업시간 제한도 완화됩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 새로운 거리두기의 핵심은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하는 지속 가능한 방역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피로감, 이제 어느 정도 저희들이 대책을 고민할 때가 됐습니다.]

거리두기 개편 방향은 방역 상황을 토대로 결정됐습니다.

백신 보급으로 위험도가 감소했고, 감염 양상이 집단에서 개인 차원으로 바뀌고 있어 이제는 서민경제에 피해를 덜 주는 방향으로 방역 체계를 고쳐야 한다고 판단한 겁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장관 : 현재 유행 특성이 소규모 접촉에 의한 감염이 우세한 점을 반영한 것입니다. 지역별로, 분야별로 자율권을 확대하되 이에 맞는 책임은 강화할 것입니다.]

거리두기 개편안과 함께 백신 인센티브도 다음 달부터 적용됩니다.

예방 접종을 끝낸 사람들은 모임 제한 인원에서 빠지고, 많은 사람이 모이는 집회나 행사가 아니라면 밖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YTN 김웅래[woongr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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