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박 2일 상경투쟁' 택배노조 집회 수사 착수

경찰, '1박 2일 상경투쟁' 택배노조 집회 수사 착수

2021.06.16. 오후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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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 일대에서 이틀 동안 상경 투쟁 집회를 벌인 택배노조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택배노조 시위 주최자와 주요 참여자에 대해 집시법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택배노조는 어제(15일)부터 이틀 동안 감염병 확산 위험에 대한 경찰의 경고와 서울시 집회금지 명령에도 여의도 공원 일대에서 수천 명 규모의 집회를 벌인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오늘(16일) 오후, 택배노조 집회 참여자들에 대한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고발장을 경찰에 접수했습니다.

경찰은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집회 주최자 등에게 출석을 요구하고 불법행위는 증거 분석 등을 거친 뒤 사법 처리할 방침입니다.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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