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6곳 "하반기 채용 시행"

중소기업 10곳 중 6곳 "하반기 채용 시행"

2021.06.15. 오전 10:4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중소기업 10곳 중 6곳 "하반기 채용 시행"
잡코리아
AD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6곳이 하반기 채용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잡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채용 규모는 중소기업 한 곳 당 14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신규 일자리 창출보다는 기존 인원 퇴사에 따른 충원 목적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최근 종업원 300명 미만의 중소기업 534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 계획' 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중소기업 인사/채용 담당자들에게 올 하반기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 있는지 질문했다. 그 결과, 기업 10곳 중 6곳에 해당하는 66.1%가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채용할 인력은 ‘신입과 경력 모두 채용하겠다’는 곳이 54.4%로 과반수를 넘었다. ‘경력만 채용한다’는 곳은 28.0%, ‘신입만 채용한다’는 곳은 17.6%였다.

하반기에 채용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답한 곳은 7.7%였다. 나머지 26.2% 기업은 채용 진행 유무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고용 계획이 있다고 밝힌 353개사를 대상으로 인력 채용 목적(*복수응답)에 대해 물었다. 그 결과, ‘기존 인원 퇴사에 따른 결원에 의한 충원’ 목적이 응답률 70.0%로 가장 컸다. 다음으로 중소기업 인사/채용담당자들은 사업 확장 등에 따른 신규 일자리 창출(37.7%)과 그간 경영 상황 상 충원하지 못했던 인력 보충(26.9%)을 위해 채용을 진행한다고 답했다. 한편, 중소기업의 하반기 고용 규모(*개방형 질문)는 1개사 당 평균 14.1명 정도로 집계됐다.

하반기에 채용을 가장 활발하게 진행할 직무는 영업과 마케팅 분야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 인사·채용 담당자들에게 채용을 진행할 직무를 복수응답으로 꼽아보게 한 결과, 국내외 영업(37.4%), 마케팅·홍보(32.0%), 생산·제조(29.5%), 고객상담(20.4%), IT·인터넷(18.7%) 순으로 높았다. 반면, 기획·전략(7.6%), 연구개발·설계(5.9%), 디자인(5.7%) 등의 직무에서 일할 인재를 채용하겠다는 의견은 다소 낮았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