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뇌출혈' 20대 계부·친모 구속..."증거인멸 우려"

'5살 뇌출혈' 20대 계부·친모 구속..."증거인멸 우려"

2021.06.13. 오후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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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자녀를 학대해 뇌출혈로 중태에 빠뜨린 혐의로 긴급체포된 20대 부부가 구속됐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상습아동 학대 혐의를 받는 20대 의붓아버지 A 씨와 친모 B 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증거인멸 우려가 있고, 도주 우려가 인정된다며 발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A 씨 부부는 지난 10일 오후 1시쯤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한 빌라에서 5살 아들을 학대해 머리 등을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5살 자녀는 병원으로 옮겨진 뒤 뇌출혈 증상을 보여 수술을 진행했지만,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한 채 중태에 빠진 상태입니다.

김우준[kimwj0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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