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단위 과학영재고 경쟁률 6.48대 1...작년 절반으로 하락

전국 단위 과학영재고 경쟁률 6.48대 1...작년 절반으로 하락

2021.06.09. 오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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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지원 금지, 의약계열 지원자에 대한 불이익 강화가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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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월) 원서접수를 마감한 전국 단위 선발 과학영재고의 경쟁률이 전년도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분석한 자료를 보면 서울과학고와 경기과학고, 한국과학영재학교 등 8개교의 정원 내 평균 경쟁률은 6.48대 1로 전년도 13.69대 1보다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는 올해부터 중복지원이 금지돼 학교 1곳에만 지원할 수 있는 데다, 과학영재고의 의약계열 지원자에 대한 불이익 강화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국 단위 과학영재고 경쟁률 6.48대 1...작년 절반으로 하락

학교별로는 서울과학고가 120명 정원에 721명이 지원하여 6.01대 1의 경쟁률로 전년도 7.61대 1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은 한국과학영재학교도 120명 내외 정원에 1천 80명이 잠정 지원해 9.00대 1로 전년도 11.95대 1보다 하락했습니다.

경기과학고는 6.08대 1로 전년도의 절반 이하로, 대전과학고와 대구과학고는 전년도의 1/3 안팎으로 대폭 하락했습니다.

1단계 원서접수를 마감한 학교들은 서류평가를 거쳐 2단계 전형 대상자를 선발하고, 2단계 전형 지필검사는 7월 11일(일) 실시합니다.

3단계 전형일은 서울과학고, 경기과학고, 대전과학고, 대구과학고, 광주과학고,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가 8월 14일(토) 등에, 한국과학영재학교는 8월 8일(일)에 열려 8월 말까지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신현준 기자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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