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손정민 씨 실종 당일, 한강 입수 남성 봤다"...경찰, 신원 확인 주력

"故손정민 씨 실종 당일, 한강 입수 남성 봤다"...경찰, 신원 확인 주력

2021.05.18. 오후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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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손정민 씨 실종 당일, 한강 입수 남성 봤다"...경찰, 신원 확인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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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손정민 씨가 실종된 당일 새벽, 실종 현장 인근에서 한 남성이 한강으로 걸어 들어갔다는 목격담을 경찰이 확보해 진위파악에 나섰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손 씨가 실종된 지난 25일 새벽 4시 40분쯤, 실종 현장 인근에서 낚시하던 일행 7명이 한 남성이 한강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을 봤다고 제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목격자는 "남성이 수영하듯 양팔을 휘저으며 강 깊숙이 들어가고 있었다"고 진술했고 또 다른 목격자 역시 "수영을 하는 듯한 모습이 보였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목격자들은 해당 남성이 수영하고 있다고 보고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해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7명을 모두 조사한 뒤 제보의 신빙성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 조사와 휴대전화 포렌식까지 마쳤습니다.

다만 입수자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추가 목격자 확보와 주변 CCTV 분석을 통해 신원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만약 손 씨가 스스로 강 깊은 곳까지 걸어 들어갔다면 강바닥 흙이 양말에 묻었을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양말에 묻은 흙 성분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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