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자에 혜택 확대...5명 이상 모임도 허용될까

접종자에 혜택 확대...5명 이상 모임도 허용될까

2021.05.16. 오후 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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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백신 접종 완료자, 2주 자가격리 대신 능동감시만
5명 이상 모임 금지·마스크 착용 완화 등 추가 혜택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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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백신 접종자에게 주는 혜택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해외를 다녀왔을 때 자가격리 기간을 면제해주는 정도인데요.

5명 이상 모임 금지 등 전반적인 수칙을 얼마나 풀어줄지 관심인데,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형원입니다.

[기자]
백신 접종을 마치면 앞으로 더 많은 혜택을 받게 됩니다.

현재는 두 차례 백신을 맞은 뒤 2주가 지난 '접종 완료자'에 한해 격리를 면제해주고 있습니다.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거나 해외를 다녀왔더라도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오면 2주 자가격리 대신 능동감시만 합니다.

이런 혜택 외에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어느 정도 풀어줄지,

특정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을 완화할지 등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2차 접종까지 완료하게 되는 경우에는 상당한 면역력을 확보하게 되기 때문에 일정 정도 현재 방역 수칙에서 금지하고 있는 조치에 대한 예외를 적용하는….]

특히 접종 완료자가 아닌, 1차 접종자에게 줄 혜택까지 마련 중입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여러 감염의 우려 때문에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영역에서 1차 접종 대상자들이 좀 더 원활히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강구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유인책으로 접종률을 끌어올려 11월 집단 면역 달성을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건데,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경우 /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가장 걱정되는 게 예방 접종을 완료해도 변이 바이러스에 재감염되는 위험, 이게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정부는 이런 변이 확산 여부와 확진 규모, 접종률 등 전반적인 상황을 보면서 인센티브 방안을 하나씩 공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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