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국내 60대 이상 접종자의 99.8%는 특별한 이상반응 없어"

[현장영상] "국내 60대 이상 접종자의 99.8%는 특별한 이상반응 없어"

2021.05.13. 오후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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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
국민들께 정은경 청장이 예방접종 필요성, 효과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60세 이상 어르신들 예방접종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60대 이상 어르신들께 코로나19는 매우 치명적이어서 어르신들께 코로나 예방접종은 건강지킴이면서 생명지킴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중에서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전체 확진자의 27%, 약 10명 중 3명이 60대 이상 어르신들이 감염이 되셨습니다. 반면에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 10명 중 9.5명이 60세 이상 어르신이기 때문에 어르신들에게는 굉장히 치명적입니다.

옆의 그래프를 보시면 특히 80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에는 코로나에 감염될 경우에는 18.8%, 약 10명 중에 2명이 코로나로 인해서 사망을 하시는 굉장히 치명적입니다.

70대 이상 어르신들도 보면 5.7%, 약 100명이 감염이 되면 그중에 6명 정도는 코로나19로 사망하실 수 있도록 치명적입니다.

60대 이상 어르신의 경우에도 1% 정도의 치명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60대 이상 어르신들에게 있어서 백신이라는 건 건강을 지키고 또 생명을 지키는 지킴이 역할을 해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예방접종은 감염 예방과 또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금 현재 예방접종이 진행이 돼서 예방접종을 맞으신 분들이 코로나에 얼마나 걸리는지, 코로나에 걸렸을 때 얼마나 사망하시는지에 대한 예방접종 효과에 대해서 분석을 매주 하고 있습니다.

보시면 미접종자에 비해서 한 번이라도 접종을 맞으신 경우에는 89.5%가 감염을 예방하는 것으로 효과가 증명이 되었습니다.

백신 종류별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에는 86.3%, 화이자 백신인 경우에는 92.8%가 감소를 했습니다. 아마 2차 접종까지 모두 다 완전 접종을 하시게 되면 예방효과는 훨씬 더 클 수 있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변동이 가능한 수치입니다. 코로나19에 감염이 됐을 때 사망을 예방하는 효과도 저희가 잠정 분석을 해 봤습니다.

현재까지는 예방접종을 한 번이라도 맞으신 분들이 코로나에 감염됐을 때 사망하신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는 100%의 사망 예방효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반드시 맞으시는 게 필요합니다.

다음은 예방접종 안전성에 대해서 저희 피해조사반의 서은숙 교수님께서 상세하게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자]
순천향의대 서은숙 교수님, 예방접종 안전성에 대한 설명드리겠습니다.

[서은숙 / 순천향대 의대 교수]
안녕하십니까? 피해조사반에서 일을 하고 있는 서은숙입니다. 다음 슬라이드 주십시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전 세계 164개국에서 13억 회 이상 함께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같은 경우에는 영국이나 독일, 그다음에 프랑스 같은 데서 149개 국에서 승인이 되었고 화이자 백신은 미국, 영국, 독일, 이스라엘을 포함한 93개국에서 승인받고 지금 접종이 되고 있습니다.

다음 슬라이드 주십시오. 우리나라에서 코로나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다른 주요 국가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유럽 같은 경우는 0.2%에서 1.9%까지 신고가 되고 있고 우리나라는 0.5% 정도 이상반응을 신고하고 있습니다.

사망 수는 1만 건당 유럽은 0.2건에서 1건 정도이고 우리나라는 0.2건으로 우리나라와 다른 주요 국가들과 이상반응 신고는 거의 비슷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궁금해하시는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어떻게 객관적으로 분석하는가 하는 걸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의사 등이 신고할 수가 있고 본인이나 보호자가 신청할 수 있는 이상반응 신고, 또는 피해 보상 신고가 접수가 되면 두 번째는 지자체가 기초조사를 시행합니다.

이때는 일반적인 가벼운 두통이나 발열 등은 신속대응팀이 작용하지 않지만 사망사고가 발생하였거나 중증 사고가 발생하였을 때는 역학조사관이 역학조사를 시작하고 각 지자체에서 전문가를 포함해서 일단 저희 피해조사반처럼 회의를 합니다.

그래서 보고된 건수가 연관성이 있는지 없는지 판단을 하고 그 건을 다 모아서 저희 피해조사반에서 조사를 하고 그 조사반에서 시행한 근거를 가지고 피해보상전문위원회에서 심의를 하고 선정을 하게 됩니다.

피해조사반 구성은 예방접종 임상의사, 소아청소년과나 내과 선생님이 포함되어 있으시고 법의학 전문가가 포함돼 있고 예방접종 약품전문가 등을 포함한 10인 이내가 포함돼 있습니다.

피해보상전문위원회는 이것보다 훨씬 더 광범위한 회의입니다. 위원장 1인 및 부위원장 1인을 포함해서 15인이 포함돼 있는데요.

예방접종 실시 경험이 많은 풍부한 임상의사, 소아청소년과, 내과 선생님이 포함되시고 시민단체가 추천한 예방접종 전문가가 있고요.

그다음에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하는 변호사가 포함돼 있습니다. 지금 두 분이 같이 활동을 하고 계시고요. 법의학자가 포함돼 있습니다.

법의학자는 실제로 부검을 시행하는 분도 같이 포함돼 있으시고 교수님도 같이 포함되어 있으십니다. 예방접종약품 전문가가 포함되어 있으시고 예방접종 대상인 감염병 분야의 전문가가 포함되어 계십니다.

예방접종과 관련된 면역학 분야 전문가와 예방접종과 관련된 미생물 분야 전문가 이런 모든 전문가가 포함되어 있는 광범위한 회의가 피해보상전문위원회로서 저희가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 60대 이상 접종자의 99.8%는 특별한 이상반응이 없이 접종을 받으셨습니다. 이상반응을 신고한 예는 0.2%인데요.

그중에 90% 이상이 가벼운 발열이나 두통이었고 다른 연령별과 비슷하게 특별한 이상반응이 없었습니다. 다음 60세 이상인 국민에서 이상반응 때문에 사망하셨다고 생각하거나 신고가 된 건과 중증 사례와 일반 국민과 비교해서 보시면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맨 왼쪽 슬라이드는 사망 신고 주요 추정 사인입니다. 보시면 패혈증이 16건이었고 심근경색이 18건, 폐렴 7건, 뇌졸중 8건, 질식이 3건이었습니다.

그리고 중증 신고 사례를 보시면 뇌졸중 26건, 패혈증 9건, 폐색전증을 포함한 6건, 심근경색 3건, 폐렴 3건이었습니다.

이런 사인들을 보시면 2019년에 60세 이상 연령에서 하루에 675명이 사망하시는데 그 사망 원인인 폐렴,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이런 순서와 지금 인과성 평가를 받아달라고 하는 그런 사인과 별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 슬라이드. 다음은 코로나 백신을 맞고 사망하신 건에서 인과성 평가가 실제로 신고 건하고 달랐던 전문가 판단 결과 다른 이유로 추정된 2건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예방접종 후 사망하신 분들과 백신과 인과성 사례를 설명드리기에 앞서서 유가족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안타깝게 사망하신 분들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사망과 백신 간에 관련성을 평가하는 것은 항상 어려운 작업입니다.

피해조사반에서는 그러한 작업의 중요성을 항상 생각하면서 전문적인 지식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판단하도록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사례를 먼저 말씀드리면, 고혈압이 있었던 80대 여성으로 스스로 걸어다닐 수 있었고 화이자 백신 접종 2시간 후에 이동 중에 갑자기 어지러움과 오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신속히 119 구급차를 통해서 응급실로 가던 도중에 사망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전에 말씀드렸듯이 스스로 걸어다닐 정도로 건강하셨고 고혈압 외 기저질환도 없었기 때문에 시간관계상 백신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많은 분들이 생각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신속하게 조사했고 부검이 진행되었는데 1차 부검 소견상 대동맥류 파열이 있었습니다. 안타깝게 이것이 사망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례였습니다.

두 번째 사례는 고혈압이 있었던 50대 남성이었는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2일 후에 흉통을 호소하다가 2시가 지나서 갑자기 사망하셨습니다.

그래서 부검 결과 안타깝게 심장파열 소견이 있었고 급성심근경색이 의심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 두 건은 모두 최종 부검 소견상 재확인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현재 저희가 국민들의 우려와 또 부담을 고려해서 지원 대상을 넓혔습니다. 지난번 브리핑 때도 말씀을 드렸습니다.

현재 피해보상위원회에서 인과성이 인정된다라고 결정이 된 경우에는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서 진료비, 간병비, 그리고 여러 가지 지원금 등을 법에 의해서 지급하고 있고요.

이번에 코로나19의 경우에서는 30만 원 미만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하는 경증 사례에 대해서도 모두 보상금을 지원하는 걸로 확대해서 적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액에 대해서도 보상을 해 드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과성이 불명확한 경우 지난번 브리핑 때 말씀드린 것처럼 인과성을 인정하기에도 , 또 인과성이 없다라고 판단하기에도 근거가 불명확해서 좀 더 상황을 보고 조사를 하고 근거를 확인해야 되는 그런 분류에 대해서는 저희가 인과성이 불분명하더라도 중증 환자에 대해서는 의료비를 1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이렇게 결정을 해서 현재 지침을 시행해서 다음 주 정도부터는 진행을 하고 또 소급적용해서 진료비 지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인과성이 불인정되었지만 의료비가 많이 나오거나 어려우신 경우에는 기존의 복지 제도인 긴급복지 또 재난적 의료비 등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연계해서 의료비에 대한 지원을 최대한 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예방접종은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60세 이상 어르신들께는 감염도 예방하지만 중증이나 사망을 예방하는 굉장히 중요한 건강지킴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예방접종을 하게 되면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또 사망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고 본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가장 소중한 가족, 손자, 손녀부터 시작해서 자녀분들 그리고 또 가까운 지인들에게 전파시키는 것을 차단해서 좀 더 안전하게 만남을 유지할 수 있고요.

또 접종 완료자의 경우에는 현재는 저희가 밀접 접촉자나 아니면 해외 여행을 다녀오신 경우에는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등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는 좀 더 많은 활동 범위가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백신은 여기 적힌 것처럼 과학입니다. 철저하고 객관적인 이상반응 의심 사례에 대한 조사 그리고 피해보상 심사를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그런 전문가들이 진행하기 때문에 신뢰해 주시기를 요청드리고요.

또 본인의 건강, 가족의 안전, 그리고 일상 회복을 위해서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거듭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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