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세월호 특검 "증거 가리키는 대로 가면 진실에 도달"

이현주 세월호 특검 "증거 가리키는 대로 가면 진실에 도달"

2021.05.13. 오후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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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가 오늘(13일) 세월호 특검 수사를 시작하며, 증거가 가리키는 대로 따라가다 보면 진실에 도달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특검은 오늘 서울 삼성동에 마련된 세월호 특검 사무실 현판식에서 세월호 참사의 증거 조작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참사가 있은 지 7년이 지났지만 그 기억은 현재 진행형이라며, 그 반증이 참사의 증거조작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우리 특검의 존재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특검은 또 CCTV 조작 의혹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할 계획이라며 수사를 해보고 필요하면 수사 기간을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월호 특검 수사팀은 서중희, 주진철 특별검사보와 파견검사 5명, 수사관 10여 명이 모여 진용을 꾸렸습니다.

이 특검은 특별 수사나 첨단범죄 수사 경험이 풍부한 검사들로 꾸려졌다며, 공정성에 시비가 생기지 않기 위해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에서 활동했던 검사들은 배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월호 특검은 검찰 등으로부터 수사 기록을 넘겨받아 세월호 CCTV 복원 데이터 조작 의혹과 세월호 블랙박스 격인 DVR 본체 수거 과정 의혹 등을 수사할 방침입니다.

세월호 특검은 오늘부터 60일 동안 수사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대통령 승인을 받아 30일 기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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