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감염 확산 계속...노량진 수산시장 관련 20명 확진

일상 속 감염 확산 계속...노량진 수산시장 관련 20명 확진

2021.05.09.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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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회와 노인복지시설, 시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집단감염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량진 수산시장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확진자 20명이 나왔습니다.

가정의 달인 5월, 늘어난 각종 행사와 모임이 감염 확산으로 번지지 않을지 우려됩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다연 기자!

그곳에서는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가 나왔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2층에서 일하는 상인이 처음 확진됐는데요.

근무자 2천6백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인 결과, 추가 확진자 7명이 나왔습니다.

그 뒤 가족과 지인, 그리고 이용자 1명이 연달아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최소 2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상 생활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 수유동에 있는 PC방에서는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지금까지 35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은평구의 교회에서는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감염 돼 누적 27명이 됐습니다.

또 경기 고양시에서는 지난 5일 이후 한 통신판매업 직원 14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기존 감염 규모는 커지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중심으로는 신규 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방역 당국은 증가세를 잡기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부처별 상시 점검단이 다중이용시설을 집중 점검하는 특별방역관리주간을 운영해왔습니다.

한차례 연장돼 2주째 적용되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오늘까지인 특별 방역관리주간의 효과를 점검해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최근 2주간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이 30%에 육박한 데다 5월 들어 주말 이동량이 늘면서 방역 당국은 감염 확산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감염 세와 달리 백신 접종 속도와 규모는 다소 주춤한 상태인데요,

접종 대상자와 신청자는 늘고 있지만, 수급 불균형으로 백신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접종 후 이상 반응에 대한 불안감도 여전해 접종률이 떨어질 거란 우려도 나오는데요.

내일부터 65∼69세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 예약이 이뤄지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이상 반응은 0.1% 정도라며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YTN 김다연[kimdy081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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