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은 안 속아"...피해자가 보이스피싱 수금책 붙잡아

"두 번은 안 속아"...피해자가 보이스피싱 수금책 붙잡아

2021.05.08. 오전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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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은 안 속아"...피해자가 보이스피싱 수금책 붙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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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피해자에게 두 차례나 돈을 가로채려던 보이스피싱 수금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50대 여성 A 씨를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4일 오후 5시쯤 서초구 양재동 거리에서 70대 남성 B 씨에게 2천2백만 원을 가로채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저금리 대출을 해준다는 말에 속아 약속장소에 나간 B 씨는 지난달 같은 방식으로 자신을 속여 2천4백만 원을 받아간 A 씨의 얼굴을 알아보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A 씨가 피해자들에게 모두 7차례에 걸쳐 1억 8천여만 원을 가로채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한 것으로 보고 추가 피해자들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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