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SK 2인자' 조대식 SK수펙스 의장 소환조사

검찰, 'SK 2인자' 조대식 SK수펙스 의장 소환조사

2021.05.07. 오전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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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그룹 2인자'로 불리는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오늘(7일)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오늘 오전 조 의장과 함께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대식 의장은 SKC 이사회 의장, 조 대표는 SK 재무팀장을 지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 2015년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SK텔레시스의 유상증자에 SKC가 무리하게 700억 원을 투자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의장과 조 대표를 상대로 당시 유상증자 참여 결정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그룹 차원의 지원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SK 텔레시스 대표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었습니다.

앞서 최신원 회장은 유상증자 대금 납부와 부실 계열사 지원 등의 명목으로 SK네트웍스 등 자신이 운영하는 6개 회사로부터 2,235억 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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