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강 실종 의대생 '경찰 수사 미흡' 조사 착수

검찰, 한강 실종 의대생 '경찰 수사 미흡' 조사 착수

2021.05.06. 오후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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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한강 실종 의대생 '경찰 수사 미흡'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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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로 발견된 대학생 고 손정민 군에 대한 경찰의 초동 수사가 미흡했다며 손 군 아버지가 진정을 낸 것과 관련해 검찰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손 군 아버지 손현 씨가 지난 4일 검찰에 낸 진정 사건을 형사3부에 배당했습니다.

앞서 손 씨는 장례식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아무 증거가 나오지 않아 피의자가 기소되지 않을 것에 대한 두려움에 수사가 미흡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것이라고 진정 취지를 밝혔습니다.

중앙대 의대 본과 1학년 재학생인 손 군은 지난달 24일 밤 11시부터 이튿날 새벽 2시까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친구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고, 닷새 뒤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손 군의 사인을 밝혀달라며 올라온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은 35만 명 넘는 동의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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