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조국 아들 입학 취소 논의할 위원회 검토"

연세대 "조국 아들 입학 취소 논의할 위원회 검토"

2021.04.22. 오후 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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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대학원 입학서류 등을 무단 폐기한 교직원에 대한 징계 절차가 진행되는 가운데 연세대학교는 입학 취소를 논의하기 위한 위원회 구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실 등에 따르면 연세대는 대학원 입학전형 자료 미작성과 미보존 사항과 관련해 교직원 75명에 대해 징계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33명에 대해서는 이미 경고 조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019년 연세대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였고, 대학원 2016학년부터 2019학년도 후기 입학까지 전형 자료가 보존되지 않은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당시 보존되지 않은 자료 가운데에는 조 전 장관 아들의 대학원 입시 채점표도 포함됐습니다.

연세대 측은 조 씨의 입학 취소 등을 논의하기 위한 위원회 구성을 검토하는 단계라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조 씨는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법무법인 청맥 변호사로 일하던 지난 2017년 최 대표가 허위로 발급해준 인턴 확인서를 고려대와 연세대 대학원 입시에 제출해 모두 합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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