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태일 모친' 이소선 여사 재심 청구

검찰, '전태일 모친' 이소선 여사 재심 청구

2021.04.22. 오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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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고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이자 민주화 운동가인 고 이소선 여사의 재심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고 이소선 여사는 지난 1980년 5월 시국 성토 농성에 참여하고 '노동 3권 보장'과 '민정 이양' 등의 구호를 외치며 불법집회를 했다는 이유로 계엄보통군법회의에서 징역 1년이 선고됐습니다.

검찰은 당시 신군부의 헌정 질서 파괴에 반대했던 행위는 정당한 것으로 범죄가 아니라고 보는 것이 맞다며, 유족 동의를 얻어 검사 직권으로 재심을 청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또 이소선 여사 외에 군사 정권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유인물을 출판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김 모 씨 등 민주화 운동가 4명의 재심도 함께 청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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