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에서 권총 꺼내 들고 위협한 20대 남성 입건

서울 광진경찰서는 술집에서 권총을 꺼내 업주를 위협한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입건했습니다.

A 씨는 그제(19일) 밤 10시쯤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 있는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가게에 있던 과녁에 다른 걸 쏴보겠다며 갑자기 총을 꺼내 업주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가 소지하고 있던 총은 불법 개조된 모형 총으로 인터넷으로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에게 총포화약법 위반과 특수협박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만취 상태라 조사를 진행할 수 없었다며 신원 보증을 받아 석방했고, 조만간 A 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엄윤주[eomyj101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