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초6부터 수능에 논·서술형 문제..고교학점제 시행

미래 역량 갖춘 자기 주도적 혁신 인재 양성 목표
고교 학점제 도입…소질·적성 고려한 맞춤 교육
2028학년도 대입제도 미래형으로 대폭 개편

[앵커]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 고등학생이 되는 2025년부터는 모든 고등학교에서 고교학점제가 시행됩니다.

또 이들이 대학입시를 보는 2028학년도 수능부터는 논술이나 서술형 문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교육부가 발표한 2022 개정 교육과정 추진계획을 신현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2022 개정교육과정의 핵심은 미래 역량을 갖춘 자기 주도적 혁신 인재를 키워나가자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먼저 고교학점제가 도입됩니다.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해 맞춤형 교육을 하겠다는 겁니다.

1학년 때는 필수 공통과목을, 2학년 때부터는 선택과목을 골라 듣게 되는데. 3년간 192학점을 취득해야 졸업합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한 명 한 명 다양한 능력과 소질을 가진 우리 아이들 저마다의 특성을 반영하고 성장과 진로를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25년부터 모든 고등학교에서 시행합니다.

이들이 대학교에 들어가는 2028학년도에는 대입제도도 미래형으로 대폭 개편됩니다.

논술형, 서술형 수능 문제를 검토하고 있는데 윤곽은 2024년 상반기에 공개합니다.

미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생태 전환 교육이나 인공지능, 디지털 소양 교육도 강화합니다.

학교 밖 학습이나 다양한 온라인 수업을 인정하고 학교가 교과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유연성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교육부는 국민의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10월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사항을 발표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세부사항을 확정해 고시할 예정입니다.

YTN 신현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