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 브리핑 (4월 20일)

조간 브리핑 (4월 20일)

2021.04.20. 오전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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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조간에도 느린 백신 접종 속도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75세 이상 접종? 기약 없어요

동아일보는 75살 이상 접종률이 10.8%에 그친 가운데 물량이 부족해 고령자들이 언제 백신을 맞을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며 이같이 제목을 뽑았습니다.

호주·뉴질랜드, 코로나 이산가족 상봉

중앙일보는 뉴질랜드가 호주에서 입국한 사람에 대해 자가격리 없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트래블 버블에 들어가면서 공항에서 바로 가족과 만나게 된 사진을 1면에 실었습니다.

일본의 화이자 백신 추가 확보 발표 이후 문 대통령의 '방미 길 백신 외교 부담'이 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굼벵이' 방역당국이 이제야 백신 추가 구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재보궐 선거 참패 이후 민주당이 부동산 보유세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한겨레 기사입니다.

상위 1∼2%에게만 종부세를 부과하고, 재산세 감면 기준은 6억에서 9억으로 높이고, 65살 이상 1주택자에 대해선 주택을 매각 상속 증여할 때까지 세금 납부를 연기하는 과세 이연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는 건데요,

신문은 '부동산 정책을 뒤집은 여당'이라며 비판적인 입장을 전했습니다.

익명 투서로 여론전, 김학의 재수사 몰아갔다.

한국일보는 대검 진상조사단 8팀의 카카오톡 단톡방 대화를 입수해 보도했습니다.

2년 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사건 조사를 담당한 일부 구성원들이 여권을 의식해 수사권고 대상을 선별하는 듯한 발언을 하는가 하면, '최서원 배후설'을 부풀려 기자에게 문자를 보내는 등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언론에 적극적으로 알렸다는 내용입니다.

세종대학교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미공개 정보를 사전에 취득하고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연구비 80억 원을 지원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한겨레가 보도했습니다.

폭언 논란으로 청와대 감찰을 받고 있는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이 국회의원 재직 시 피감기관인 마사회에 요구해 지역구 내 행사에 1억 6천여만 원을 지원하게 했다는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중앙일보는 전효관 청와대 문화비서관이 서울시 혁신 기획관 재직 시절 과거 자신이 설립한 회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당시 전 비서관 창업회사 용역비가 1억3천만 원에서 2억9천만 원으로, 두 배 넘게 늘어 셀프 인상 의혹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 비서관 측은 조사에서 다 밝혀질 것이라며 관련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여왕의 가장 외로운 순간, 그 곁을 지킨 '넘버원 헤드걸'은 누구일까요?

필립공 장례식 때 여왕과 동승한 사람은 87살 최측근 수전 허시.

1960년 여왕 편지 담당자로 채용됐는데 충직하고 입이 무거워 여왕의 신임을 얻었고 61년간 여왕의 그림자 보좌했다고 하네요.

조간브리핑, 이하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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